[예능 소개] 2022 예능 <블랙: 악마를 보았다>

2022 예능 <블랙: 악마를 보았다>

---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예능은

사실 예능이라고 하기에는

다크한 장르라서 쓰면서도 좀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분류를 하자면

예능이에요

 

타이틀부터가 악마를 보았다인 것처럼

정말 악마란 저런 사람들을 말하는 건가

싶을만큼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해요

 

저는 범죄 심리쪽에 관심도 많고

좋아해서 어제 방영한 2화까지

다 봤는데 포스팅이 좀 늦어졌어요

 

보면서 뚜껑이 좀 많이 열리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서론은 이만하고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기본정보

 

편성 : 채널A

 

2022. 02. 23~

 

(수요일 예능) 오후 10:50

 

시청등급 : 15세 이상

 

공식홈페이지 : 

 

http://www.ichannela.com/program/template/program_refinement.do?cateCode=0500&subCateCode=050090&pgm_id=WPG2210292D 

 

블랙: 악마를 보았다

 

소개 : 범죄자의 심리를 

추적하는 범죄다큐스릴러

 

프로그램 소개 : 

"과연 거울 속의 그놈은 누구이며

살인을 하면서도 울고 다녔던

나는 누구인지...

 

긴 시간동안 부단히도 저의 내면과 

실랑이해봤지만

 

결국 매번 그놈에게 지고 말았고

또다시 저는 살인을 하고 있더군요...

 

(사형수의 편지 중 발췌)

 

악인들의 편지를 통해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다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범죄자들

그들은 과연 무슨 말을 할까?

 

냉철한 시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분석해

추악한 민낯을 밝힌다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을까?

무엇이 인간을 악마로 만들었을까?

 

영화와 소설을 뛰어넘는 잔인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범죄자의 심리를 밀착 탐구하는 

범죄 심리 공방전

 

범죄다큐스릴서

 

Black

악마를 보았다

 

출연진 :

 

 

장진

(영화감독, 연극인)

 

흉악하고 어두운 세상을 색다른

감각과 시선으로 엮어내는

스토리텔러

 

사건의 이면과 인물의 심리를

이야기로 재해석한다

 

 

권일용

(전 경찰공무원)

 

무의식중에 남겨진 흔적도

놓치지 않는 대한민국 1호

최고의 프로파일러!

 

범죄자 천여 명을

프로파일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범죄자를 낱낱이 분석한다

 

 

최귀화

(영화배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씬스틸러!

 

소시민은 물론 경찰과 악당

모두 완벽 소화하는 명품 배우

 

영화를 뛰어넘는 사건 속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회차 정보 : 

 

1회 (1시간 10분)-성낙주 사건

 

 

1994년 8월 14일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서

<황금장> 여관을 운영하던 여성과

그의 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암매장해 사형선고를 받은 성낙주의

이야기를 다룬다

 

 

승려 생활 8년 만에 승적이 박탈된 후

서울 모처에서 철학관을 운영하던

성낙주는

 

<황금장>여관에 머물면서

여관 주인이 남편 없이 홀로

딸을 키우며 자신의 명의로 된 여관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거 시작 두 달 후 동거녀와 크게

다투게 되고, 그를 본 동거녀의 딸이

"엄마 그만 괴롭히고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하자

 

이에 크게 분노해 딸을

먼저 살해하고, 일주일 뒤 엄마인

동거녀까지 살해,

 

시신을 36~38차례

토막 내어 도려낸 살점은 변기에 버리고,

사체는 야산에 암매장한다

 

 

두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뻔뻔하게

자신이 여관 주인인 것처럼 행세했던

성낙주는 피해자 친구의 실종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히게 됐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사형집행을 앞두고

있던 중 또 한 번의 반전이 이어진다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 간 주한미군

애런 베이츠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친부모를 찾는다는 소식이 보도됐고,

이를 본 성낙주가 자신의 아들임을 주장,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

이로 인해 형 집행은 미뤄졌으며,

 

2022년 현재 28년째 사형예정자로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제가 태어난 해에

발생했던 사건이라서 사실은

잘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방송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방송을 보면서 와... 사람이 진짜

저렇게 잔인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새삼

다시 느꼈던 것 같아요

 

살인범들은 보통사람의 생각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건가 싶기도하고

 

정말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고

본인만을 생각할 수가 있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특히 미국으로 입양된 '애런 베이츠'를

본인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걸 보고

사형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말

본인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구나

하는 걸 알게되었어요

 

나중에야 DNA검사를 통해 친자가 아니라고

밝혀지기는 했지만

 

사실 방송을 보면서 살인범이지만 그래도

아버지랑 아들 사이라는 점에서

그래도 조금은 감동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한심스럽더라고요

 

이렇게까지 반전이 있을 거라는 건 생각을

못했어서... 

 

반전에 반전이었던 회차였어요

 

---

 

2회 (1시간 14분)-고유정 사건

 

 

2019년 여름 대한민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린 전남편 잔혹 살인범

고유정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남편을 흉기로 살해하고 그 시신을

훼손하고 전국 곳곳에 유기해 그 시신

한 점조차 찾을 수 없게 만든 고유정

 

시신 없는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살인범의 감춰진 이야기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대학교 봉사동아리에서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한 고유정과 강씨

 

하지만 결혼생활은 신혼여행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고유정의 폭력적인 성향을 견디다

못 한 강 씨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

 

결국 결혼 2년 만에 이혼이 결정되고,

둘 사이 아이의 양육권은 고유정이

갖는 대신 강 씨는 매달 40만원의

양육비를 보내며 2주에 한 번씩

아이를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이

주어진다

 

강 씨는 고유정에게 빠짐없이

양육비를 보내고 아이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지만,

 

면접교섭권 약속은 단 한 차례도 지켜지지

않는다

 

 

양육권을 가진 고유정은 아이를 제주도

친정에 맡겨둔 채, 이혼 5개월 만에

다른 남자와 재혼해

충북 청주로 이사를 한 상황

 

결국 전남편 강 씨는 법원에 면접교섭권

강제이행을 신청하고 마침내 면접교섭일로

지정된 문제의 그 날

2019년 5월 25일

 

고유정과 함께 아이를 만나러 제주의

한 펜션으로 향한다

 

 

 

 

 

---

이 사건은 불과 3년 전 사건이라

잘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방송으로 다시 보니까

그때의 그 소름이 다시금 돋는 것 같았어요

 

아니 어떻게 체구도 작은 여자가

전남편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고 시신까지 훼손할 수가 있을까

싶어서 좀 많이 놀랐던 사건이에요

 

물론 살인자한테 남녀가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뭔가 좀 무섭더라고요

 

정말 본인은 완벽범죄를 꿈꿨지만

결국에는 잡힌 사건인데

 

정말 처음 경찰한테 연행될때의

모습은... 아니 연기는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심지어 가족이었는데

둘 사이에 자식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잔인할 수가 있는지...

제 생각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됐어요

 

물론 보통 사람은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한거겠지만,

 

정말 보는 동안 다른 건 모르겠고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아팠어요...

 

제발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더라고요

 

이 방송회차는 고유정의 편지는

없었지만, 최근 사건을 재조명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렇게 2화까지 방영이 되었는데

사실 방송을 보면서 1회에서 사형제도가

1997년에 중지되고 10년 후인 2007년에

사실상 사형제도 폐지 국가가 되었는데

 

이 방송을 보면서 과연 사형제도가

없어지는 게 맞는 건가하는

의문이 다시금 들더라고요

 

물론 많은 이유들이 있어서 사형을

하지 않고 있겠지만,

방송을 보는 내내 같은 인간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많아서 그냥 마음이 좀 답답했어요

 

어떤 게 맞는 건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사람의 탈을 쓴 악마들을 본 기분이

들어요...

 

정말 찝찝함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좀 힘들더라고요

 

더 무서운 건 

이런 사람들이 내 이웃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무서운 것 같아요

 

범죄자들이 완전 범죄를 꿈꾸지만

절대 완전 범죄가 이루어지지 않고

실형을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이 찝찝함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 방영될 3화에는 대체

어떤 범죄자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무서운 것 같아요

---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티빙,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그럼 마무리 하기 전에

'블랙: 악마를 보았다' 3화 예고편을

보고 가실게요

 

<3화 예고편>

 

 

https://tv.naver.com/v/25431845

[예고] ＂권일용을 만난 사실이 없다?!＂ 충격적인 반전, 엇갈리는 주장 속 진실은?

 

오늘은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대한

포스팅을 해봤는데

 

정말 포스팅을 하는 내내

다시 화가 나서 힘들었어요...

 

정말 사진으로만 보면 그냥 이웃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전혀 아닌 살인범들이니까요

 

그럼 저는 다음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