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너를 닮은 사람
이라는 드라마에요
이 드라마도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작으로 떠 있는 걸
보고 알게 되었는데
예고편만 봤을 때 약간 뭔가 좀
어둡다라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어요
그냥 막연히 이 드라마도 감정소모가
꽤 큰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는
느낌정도만 받았고
예고편만으로는 어떤 이야기일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또 오랜만에 고현정 배우님이
드라마에 출연하신다고 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전작에서 제 애정 배역이였던
장겨울 역을 맡으셨던 신현빈 배우님과
제가 진짜 ㅜㅜ 좋아하는
김재영 배우님까지 출연하신다니까
하 이드라마도 못 벗어나겠다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김재영 배우님은 '백일의 낭군님'에서
엄청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저한테는 되게 크게
기억에 남아있는 배우님이었고
'은주의 방'이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너무 재밌게 보고
되게 좋아하는 배우님인데
은주의 방이라는 드라마는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왜때문에 이 재밌는 걸ㅜㅜ
알아달라고 여기 저기 홍보를
하고 다녔던 때도 있었더랬죠ㅋㅋㅋ
드라마에 진심인 사람이라 ㅎㅎ
무튼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대한 기본소개를
시작할게요
기본정보
편성 : JTBC
2021. 10. 13~
(수목드라마) 오후 10:30
총 16부작
시청연령 : 19세 이상
공식홈페이지 :
소개 :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
연출 : 임현욱
임현욱 감독님 작품으로는
의학 드라마인 '라이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라는
드라마 등이 있어요
전작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이라는 드라마와 이번에 연출하시는
너를 닮은 사람이라는 작품은
결이 엄청 다를 것 같은데
이걸 또 어떻게 연출하실지도
기대가 돼요
극본 : 유보라
유보라 작가님의 작품으로는
'비밀'이랑 2부작이지만 정말
슬펐던 '눈길'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는 드라마 등이 있어요
세 드라마 전부 봤는데
결론은 하나같이 드라마 보면서
눈이 정상이었던 적은 없다는 거에요
정말 저를 많이도 울렸던 세 드라마
모두 같은 작가님 작품인 줄
오늘 알게 되었네요
진짜 세 작품 모두 보셔도 좋겠지만
저는 눈길이라는 드라마는 짧기도 하고
한번쯤은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간략하게 줄거리만 조금 알려드리자면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제의 수탈과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리고 그런 그녀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같은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이야기에요
이 눈길이라는 작품은 영화로도 있어요
드라마가 먼저 방영하고,
드라마가 끝난 날
바로 영화가 개봉을 했는데
제가 영화는 못봐서 모르겠는데
감독님도 배우분들도 다 같은 거 보면
같은 내용으로 드라마를 영화화 한 것
같아요
다시 볼 때는 영화로 나온 걸
찾아봐야겠어요
눈길이라는 영화는 웨이브랑 티빙에 있기는
한데 개별구매라서...
도르륵... 넷플릭스에는 아직 없더라고요
근데 티빙에서 10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니까
보고자 하면 못 볼 돈도
아닌 것 같기도 해요
그만큼 내용은 좋고
영화는 안봤지만 드라마랑 같은 내용이라면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돼요
이번에 작업하신 너를 닮은 사람이라는
드라마도 얼마나 감정을 건드리는
드라마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이전 작들을 보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너를 닮은 사람이라는 작품은
원작 소설이 따로 있다고 해요
이것도 소설 읽어본 분들은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제작사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 스튜디오
원작소설 : 너를 닮은 사람
<정소현 소설집>
저자-정소현
출판사-문학과지성사
가격-14000원
(대부분 위에 가격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페이지수도 304페이지 정도 밖에
안돼서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인 것 같아요
책소개-네가 부러웠다. 네가 가진 모든 것들,
네가 가지지 못한 것들
어느 하나 부럽지 않은 것이 없었다...
세상의 모순을 정확하고 기민하게 추적하는
작가 정소현의 첫 소설집 『실수하는 인간』이
『너를 닮은 사람』으로 재출간되었다.
JTBC드라마<너를 닮은 사람>의 원작 소설을
포함해 총 8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다
소설집 두 권과 장편소설 한 권을
출간하는 동안 정소현은 현실을
"괴로울 정도로 정확하게"(정세랑)
대면하게 만드는 진중한 태도를 내내
유지해왔다
상처를 인식하지 못한 채 고통을 감내해내다
정상과 비정상을 혼동하고 일상과 비일상을
가로지르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
"한 인간 속에 숨어 있는
죄의식을 끈질기게 파고 드는"
"우리 문학에서 흔치 않은"
"집중력"(남진우)을 보여주는 작가 정소현의
첫 발걸음을 다시 마주해보길 권한다.
여기까지가 간략한 책에 대한 소개이고
나머지 내용은 링크를 걸어둘게요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0937453
밀리의 서재에 검색을 해봤는데
아직 이 도서는 서비스를 안하고 있어요
ㅜㅜ
홍천기도 그렇고 너를 닮은 사람도
그렇고 얼른 서비스가 시작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의 설명을 읽다보니까 왜인지
JTBC에서 지금 방영하고 있는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뭔가 같은 내용은 아닌데 느낌이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인간실격도 보고 있는데
보면서 막 깊은 구렁텅이로 빠지다
보니 아... 중도하차 할까라는 생각
이 들다가도
또 보고 나서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되고
또 울면서 감정을 해소하게
되니까 이게 또 끊을수가
없어요 ㅋㅋㅋㅋㅋ
어두운 내용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때 당시에는 정말
갑자기 인생에 대한 회의와
왜 사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있는데
저한테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서
계속 보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저는 감성과잉이에요ㅜㅜ)
프로그램 정보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고 하지만,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또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이 드라마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
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
그리고 복수
이 드라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복수가 끝난 후에도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자 합니다
남겨진 생의 목표와도 같았던 복수가
끝난 후의 허탈함에 대해
상대를 무너뜨렸다 한들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허망함을 알기에 용서라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용서란, 복수의 대상에게도 이제는
괜찮다는 위안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복수는 끝내
용서하지 않는 것
용서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것
나만큼 너도 아프길,
나와 함께 지옥에서 살아가길
이 지난한 복수의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복되기도 합니다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없는,
서로에게 받은 상처와 고통을 경쟁하며
모두가 불행해지는 비통한 결말
지옥 같은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의 성나고 쓸쓸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듬을 수 있을까
삶을 재건하는 방법은 결국 상대를 향한
집착이 아닌, 나를 되찾는 것
아직 남아있는, 사랑해야 할 아름다운
것들에 눈을 돌리는 것
이미 생긴 상처는 없앨 수 없고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빌어먹을 이 세상을,
보란 듯이 끈질기게 살아내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습니다
당싱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정보만 읽었을 뿐인데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저릿하고
아픈 느낌일까요
용서라는 게 정말 힘들기도 하지만
위에 말처럼 용서를 하지 않고
너도 나도 지옥에서 살아가자고
하기엔 내 자신의 삶도 피폐해지리라는 걸
알기에...
진정한 복수는 용서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마음을 탁 치는 문구인 거 같아요
마지막에 이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습니다라는 말이
드라마를 보기도 전에 이 드라마
꽤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만 그런가요...ㅋㅋ
무튼 프로그램 정보 안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문장들이
많은 것 같아요 (눈물 찔끔)
등장인물 :
정희주-고현정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태림병원/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
희주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늘,
바로 '지금'이다
희주는 '지금 놓치기 쉬운 행복'을
그리는 화가이다
언뜻 서툴러 보이지만,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인물과 일상을 그린다
그녀의 작품에 위로를 느낀 팬들이 늘면서
에세이까지 출판한 인기 작가
과거의 것들과 결별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왔다고, 희주는 생각한다
가난했던 청춘은 끔찍했다
그러기에 젊음이 부럽지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태림병원에서 현성을
만났다
결혼 후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이 시작됐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시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갔다
그러다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여기까지가 정희주의 인물소개입니다
구해원-신현빈
(태림여중 기간제 미술교사)
보풀이 잔뜩 인 낡은 녹색 코트를
세 계절 내내 입는 여자
희주 딸아이의 중학교 기간제 미술교사로
별명은 '미미(미친 미술 교사)'다
해원의 과거는 가난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어디서나 당당했고 품이 넓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희주와의 만남은 큰 생채기를
남겼다
치열함 조차 빛났던 젊음은 빛을
잃었고,
해원은 작가의 길 대신 계약직
미술교사로 전전한다
대충 먹고 대충 자다보니 몸도
망가져갔다
수업을 하면 쉬이 지쳐 이제는
미술에 대한 관심도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런 해원의 눈길을 잡아끄는
그림이 있었다
해원은 그 그림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을 발견한다
정희주. 희주의 이름을 되뇌는 순간
해원은 오래전 느꼈던 날카로운 통증을
또다시 느낀다
잊었다고 생각한 것은 해원의 오만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곪아터지는 상처도 있다
여기까지가 구해원의 인물소개입니다
서우재-김재영
(해원의 미대 선배, 조각가)
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조소과에 진학했지만
재능보다는 외모가 이슈였다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 여학생들이 많이 따랐다
자유로운 영혼은 행색일 뿐,
극도로 외로운 사람
아버지와 같은 재능이 없어 늘 불안하고
그 불안을 숨기려 더 거칠게 행동했고,
세상의 불행을 저 혼자 짊어진 것처럼
음울한 기운을 풍겼다
낡고 더럽고 아픈 것들을 어루만지는
해원의 그림을 우재는 사랑했다
여기까지가 서우재의 인물소개입니다
(그런데 어째 인간실격도 그렇고 류준열
배우님이랑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아요 ㅋㅋㅋ 물론 두 분 다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안현성-최원영
(희주의 남편, 태림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태림여중에 이어 곧 예고로 전환될
태림여고가 소속 태림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온화한 성품, 누구에게나 상냥한 말투의
'좋은' 사람이다
집안의 후광으로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기에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자리 역시 현성의 능력이 아닌
집안의 후광으로 어머니가 만들어준 것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욕심을 내고 제 손으로
성취한 것이 희주와의 결혼이었다
쓸데없는 분노나 체념 대신 '지금'을
버텨내는 희주의 강인함이 좋았다
항상 지금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희주를 보며 현성도 함께 성장했다
물론 그들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시간을 겪어내고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현성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가정
그러니 현성은 이 가정을 어떻게든
지켜낼 생각이다
여기까지가 안현성의 인물소개입니다
나머지 인물들의 소개는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들어가셔서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https://tv.jtbc.joins.com/cast/PR10011373/5
드라마 내용이 어두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주요 등장인물들의 소개 사진이
다 흑백인 게 저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인물소개 먼저 봤을 때는
사진이 흑백인 거에 크게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프로그램 정보를
보고 나서 포스팅하려고 다시 보니까
그냥 제 느낌일뿐이지만
조금 더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이 드라마는 어떤 사건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갈지 기대가 돼요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다지만
진짜 가끔은 내인생이 시궁창에
처박힌 것 같다는 걸 온전히
느낄 때가 있는데...
삶의 어두운 면을 그려내는 드라마가
정말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해피엔딩인 로코 이런 류의
드라마보다 좋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삶이 언제나 행복하고 밝은 면만
있지는 않은 것처럼
이 드라마 또한 어떻게 극을
이끌어 갈지 기대를 하면서
방영날을 기다려야겠어요
그리고 너를 닮은 사람은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그럼 마무리 하기 전에
너를 닯은 사람 티저를
보고 가실게요~!
<티저-시놉시스 펼치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또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이 드라마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두 여자 사이의 치정과 배신
타락 그리고 복수
이 드라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https://tv.jtbc.joins.com/trailer/pr10011373/pm10063480/vo10525505/view
<1화 예고편>
https://tv.jtbc.joins.com/trailer/pr10011373/pm10063480/vo10532830/view
저는 그럼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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