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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소개] tvN 금요드라마 <O'PENing-단막극 편성 정보>

by elelelel94 2022. 6. 17.

tvN 금요드라마 

<O'PENing-단막극 편성 정보>


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오프닝의 단막극

첫 번째 타자인

'1등 당첨금을 찾아가세요'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8개의 단막극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오프닝의 시리즈물이 끝나고

이제 단막극의 첫 번째 작품이

금요일날 방영을 시작해요

 

첫 작품의 제목이

'1등 당첨금을 찾아가세요'여서

저는 이 작품의 제목을 보고 

나한테 하는 소리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ㅋㅋㅋ

 

다들 그렇겠지만 꿈에서만 겪는 

일이기에 그냥 저 제목만 보는대도

기분은 좋더라고요

 

어떤 내용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럼 얼른 드라마 소개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기본정보

 

편성 : tvN

 

2022. 06. 17~

 

(금요드라마) 밤 12:10

 

총 8부작

 

공식 홈페이지

 

http://program.tving.com/tvn/opening

 

 

O'PENing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6/17 [금] 밤 12:10 단막극 첫 방송

program.tving.com

 

*단막극 첫 번째 작품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2022. 06. 17공개

 

금요일 밤 12:10

 

소개 :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된

남자가 지급 마감 기한이 하루도

채 남지 않은 복권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 최대의 행운을

잡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코미디

 

연출 : 박홍수

 

극본 : 최시은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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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앞 복권 판매점

주인이 직접 써서 내놓은 작은 입간판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누구나 한 번쯤은 꿈에서라도 바라는

복권 당첨

그것도 1등

 

10억 원이 넘는 당첨금을 찾지 않는

이는 누굴까?

무슨 사연일까?

 

한참의 시간이 흘러 코로나 19 사태가

벌어졌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무단이탈을

하는 이들

 

자신의 이동 경로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이들

 

이들은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단 한 번뿐인 기회를 포기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일생의 위기를

자처하는 사람들

 

어쩌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속

그들에겐 꼭 지켜내고 싶었던 

무언가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 이야기는 이런 물음에서 시작됐다.

 

 

등장인물 : 김도윤, 류현경, 신동우, 이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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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역-김도윤

(36세, 남)

 

미란의 지원으로 늦은 나이에

항공기 조종사 취업을 준비했고

최종 면접을 앞두고 회사로부터 무기한

연기 통보를 받았다

 

미란이 운영하는 체육관의 셔틀버스

운전을 하게 되면서

은근히 가장으로서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는다

 

유도 선수 출신인 미란의 구박과

거친 손길(?)을 두려워하는

아내에게 "큰 소리" 쳐 보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소심한 남편으로

관계 역전, 인생 반전을 꿈꾼다

 

마침내 1등 당첨 복권을 손에 넣는다

 

 

강미란 역-류현경

(36세, 여)

 

대학에서 유도를 전공하고

국가대표 선발에 번번이 떨어지다 운동을

접었다

 

항공기 조종사라는 재훈의 꿈을

응원하는 내조의 여왕

 

남편의 구직기간 내내 체육관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온

여장부, 걸크러시, 센 언니지만 속은

천생 여자

 

철없는 사고뭉치 재훈에게 때때로

손이 먼저 나가며 '욱'하지만

운동만 해온 미란에게 재훈은

애틋한 첫사랑으로 늘 짠하다

 

하지만, 재훈이 복권 1등 당첨으로

돌변하고, 미란은 깊은 배신감을

느낀다.

 

 

김현우 역-신동우

(31세, 남)

 

5년간의 긴 수험생활 끝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고생 끝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시점에

코로나 19 사태가 터졌다

 

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발령을

받고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생기도,

표정도, 친절도 잃었지만

책임감만큼은 투철한 인물

 

자신이 관리하던 자가격리자 재훈의

탈출로 공무원 생활의 위기를 맞는다.

 

 

왕장규 역-이서환

(33세, 남)

 

평소엔 단정한 수트에 선량한 이상이지만

수틀리면 180도 달라지는 인물

 

성실한 채무자에게는 친절하고 나긋하게

대하지만, 불성실한 채무자에게는

반말과 욕설을 가리지 않는다

 

이자 납부 날짜에 예민한,

시간 약속에 목숨을 거는 깐깐한

사채업자.

 

 

<예고편>

 

 

*단막극 두 번째 작품

 

 

<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2022. 06. 24공개

 

금요일 밤 12:10

 

소개 : 임신 가능성 1%의 남자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분파

임산부의 무사 출산을 위한

전대미문 안전 임신 프로젝트!

 

연출 : 최동숙

 

극본 : 임수림

 

기획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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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여인이 한 아기를 데리고

솔로몬 왕 앞에 선다

 

서로 자신의 아이라 주장하는

그녀들 앞에서 왕은

긴급 DNA 검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희한하게 두 여인 모두 아이의 부모로

나오는 희대의 미스터리가 발생한다면!?

아이의 엄마는 누가 되어야 할까?

유전자만 물려주면 부모인가?

부모의 자격이란 뭘까?

 

부모가 된다는 건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그거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생면부지의 남녀가

한 아이의 생물학적 엄마, 아빠로 얽히며

시작된다

 

그리고 두 남녀는 결국 뱃속 아이를

지키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

 

부모 자격 없는 사람들이 아이를 낳아

공분이 커지는 요즘,

 

아무나 좋은 부모가 될 순 없지만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등장인물 : 김남희, 박소진, 데니안, 김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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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영 역-김남희

(34세, 남, 디지털 장의업체

'디지털 클리너' 대표)

 

대학 시절부터 이름 대신 '정자왕'으로

통했다

 

건강한 정자의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정자 건강'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해서

조부와 단둘이 자라며 내 혈연 만들기에

원대한 꿈을 품었던 남자

 

그 동력으로 현재 운영하는

삭제 전문 업체도 무서운 성장세를

이뤘다

 

이제 모든 기반은 준비 끝

탄탄대로 인생 시원하게 직진만

하면 된다!

 

근데 뭐지, 이 과속 방지턱은?

갑작스런 무정자증 선고에 패닉에 빠진

재영은 과거 냉동 보관한 정자를

확인하기 위해 비뇨기과로 달려간다.

 

 

유영주 역-박소진

(38세, 여, 질풍노도의 임산부)

 

미녀 배드민턴 선수로 잘나던 시절이

있었으나

한일전에서 공황장애로 기권한 뒤

갖은 오해로 전 국민적 욕을 먹고

잠적

 

이후 도피하듯 결혼한 지 10년 차

최근 남편과의 관계가 어딘지 불안해지자

전환점을 만들고자 3년 만에 지겨운

시험관 시술을 재시도 한다

 

그런데 그토록 소식이 없던 아이가

기적같이 단번에 찾아왔다

 

엄마 뱃속에 찰떡같이 붙어있으라고

태명도 찰떡이로 작명

남편과도 찰떡처럼 말랑말랑

끈적해지길 기대해 본다.

 

 

윤찬범 역-데니안

(42세, 남, 입시학원 원탑스터디

국어 강사)

 

영주의 남편

학원 실장과 불장난 같은 연애질을

하다가 와이프 임신 소식에 번쩍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오늘날의 스타강사 윤찬범은

실장인 그녀의 손에서 탄생했기에

단칼에 관계 정리가 쉽지 않은데...

당분간 골치 좀 아플 인간

 

 

서도연 역-김윤서

(39세, 여, 원탑스터디 콘텐츠기획실

실장)

 

찬범이 이혼하고 오겠다는 말만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임신을 했다니?

그것도 계획 임신?

 

순간 이성을 잃고 다투다 찬범을

의도치 않게 죽인다

 

힘들게 올라온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필코 살인을 들키지 않겠노라 

결심한다

 

 

*단막극 세 번째 작품

 

 

<아파트는 아름다워>

 

2022. 07. 01

 

금요일 밤 12:10

 

소개 : 임대에 당첨된 주인공이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만난

'아름답지 못한 이웃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연출 : 조은솔

 

극본 : 이이영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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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벌레들의 시대

까짓 웃어넘기지 않고 진지하면 진지충

여기에 설명까지 보태면 설명충

학교 다니면 급식충, 아이를 키우면 맘충,

나이 들면 틀딱충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느냐 비난하다가도

내 이익에 관련된 일 앞에선

나도 모르게 벌레 같은 생각을 

품어버릴 때가 있다

 

사실 세상에서 제일 버러지 같은 건

내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아파트는 아름다워]는 이런 순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다.

 

 

등장인물 : 박효주, 서영희, 황선화

김규나, 김지유, 고동하, 권혁, 윤병희

<그 외 등장인물 : 김대령, 류예리, 김지환

이초아, 김신용, 진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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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재 역-박효주

(30대 후반, 미술 작가, 더 쉐누

201동 1401호)

 

20대엔 미술상을 휩쓸었지만

30대엔 미대 출신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휩쓸고 있다

그렇다고 비관하진 않는다

 

여전히 붓을 놓지 않고 있고

예술적 동지인 남편을 지지하며

최고의 예술작품인 딸을 키워내고

있으니까

 

내 그림이 비싼 값에 팔리지 않아도

내 작품이 귀하단 걸 내가 알잖아

 

그런데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를 한

후부터 이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의 다정한 이웃, 문세연을 만나고부터

 

 

문세연 역-서영희

(30대 후반, 사회학 교수,

더 쉐누 201동 1604호)

 

교수 활동 반, 방송 활동 반의 연반인

집은 사는(buying) 것이 아니라

사는 것(living)이란 말로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소셜믹스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그만큼 더 쉐누에 사는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요즘은 새로운 이웃, 희재를 깊게

살펴보고 있다

조금 지나칠 정도로

 

 

최은주 역-황선화

(30대 후반, N잡러, 더 쉐누

101동 505호)

 

결혼 후 10년 넘게 온갖 일을 다했지만

친정, 시댁 뒷바라지를 하느라

버는 돈은 족족 통장에 스칠 뿐이다

 

그래도 야무지게 노력한 끝에 임대에

당첨되어 더 쉐누에 입성했다

 

새 출발에 들떠서 이사를 했지만

마음의 생채기가 생기는 일들도

겪었다

 

당장 떠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아들 교육을 생각하며 견딘다.

 

 

하승윤 역-김규나

(8세, 희재의 딸)

 

엄마를 위해 산타를 믿는 척 역기할 줄

아는 아이

 

승윤은 희재가 안팎으로 고군분투하면서도

내색 안 하며 자신을 돌본다는 걸 

본능적으로 안다

 

부모님의 책 더미 속에서 자란 덕에

어려운 단어로 말하기를 즐기는

별난 똑순이

 

엄마의 뚝심과 아빠의 귀여움을

고루 닮았다

 

 

김아정 역-김지유 

(8세, 세연의 딸)

 

세상사 다 깨친 듯 어른 흉내를 내지만

사실 제일 아기 같다

진심으로 산타를 믿는다

의심해본 적도 없다

 

세연처럼 똑똑하며, 말투도 세연과

흡사하다

 

아직 엄마 같은 사회생활의 스킬은

장착하지 못했지만.

 

 

박준희 역-고동하

(8세, 은주의 아들)

 

집에서는 수다쟁이인데

학교에서는 점점 입을 닫는다

친구들이 자꾸 놀리니까 그렇다

 

영어유치원 안 나오고, 비행기 안 타보고

임대라는 것에 사는 사람은

반에 나 밖에 없다고 한다

 

엄마는 그깟 일로 기죽을 거 없다지만

난 안 그래

 

 

하영석 역-권혁

(30대 초반, 희재의 남편

다큐멘터리 감독)

 

결혼 8년 차에도 아내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다

 

훤칠해서는 사슴눈에, 적재적소 애교까지

있어서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런가?

 

모르는 소리

희재가 흔들릴 때마다 묵직하게 아내를

안아주는, 실은 기대고 싶은 매력이

더 큰 남자

 

 

길주남 역-윤병희

(40대 중반, 중소기업 부장)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점점 작은 사업장으로 옮기고 있다

 

성과급 대차게 받던 대기업 시절

성실히 월급과 영혼을 모두 모아

더 쉐누 자리의 구 아파트를 산 것이

전 재산

 

그때 막차를 타고 집 사길 천만다행이지

내 재산의 가치를 지키고 드높이는

일이 내 사명.

 

<그 외 등장인물>

 

깅왕철 역-김대령

 

40대, 세연의 남편

 

은정현 역-류예리

 

30대, 희재의 동창

 

오재형 역-김지환

 

8세

 

재형 모 역-이초아

 

30대

 

교장 역-김신용

 

50대

 

갤러리 대표 역-진수현

 

40대

 

 

*단막극 네 번째 작품

 

 

<목소리를 구분 하는 방법>

 

2022. 07. 08

 

금요일 밤 12:10

 

소개 : 사랑이 세상 어려운 더빙 감독과

사랑에 빠지는 게 세상 가장 쉬운 성우가

서로의 목소리를 마음에 새겨나가는

본격 솔로 탈출 '관계 전복 연애기'

 

연출 : 함승훈

 

극본 : 한연주

 

기획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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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지문'과도 같이

저마다 달라서 그 사람을 구분 짓는

하나의 '정체성'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어쩌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건

그 사람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의 목소리까지도

지문처럼 마음에 새기게 되는 과정이

아닐까?

 

이 이야기는 자기감정에 진심인 한 여자를

만나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한 남자의 '연애 울렁증 극복기'다

 

이 남자의 사랑 이야기가 메마른

우리 일상에 다정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에 아프지만 걸핏하면 또다시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도 결국은

'로맨스'가 고단한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어 주기 때문이니까.

 

 

등장인물 : 이홍내, 최희진, 홍서희

유의태, 나철, 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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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완 역-이홍내

(30대 초반, 남, 더빙 감독)

 

일은 '고수' 연애는 '하수'인 7년차

더빙감독

 

남의 목소리를 입히는 일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잘 듣지 못한다

 

유튜브 채널 [나홀로 냥독]의 찐 구독자

 

서로 호감을 가졌던 지원과는 고백의

타이밍을 놓친 후 친구로 남았지만

지원과 달리 미련하게 그 마음을 놓지 

못하는, 한마디로 유통기한이 없는 남자다

 

마음을 꼭꼭 숨기는 데 익숙한 도완

앞에 어느 날

제 마음을 온전히 다 보여주는

'다해'가 나타났다!

 

두 번 만난 성준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았다'

말하는 이 여자

사랑이 이렇게 쉬워도 되는 거야...?!

 

 

은다해 역-최희진

(20대 후반, 여, 성우)

 

이상은 엘사, 현실은 '개소리'인

5년차 성우

 

[나홀로 냥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모든 감정에 '진심'이며 제 심장박동

소리가 '바로미터'인 직진녀로

사랑의 유효기간을 따질 시간에

진심을 다해 마음을 주자, 는 게

다해의 연애관이다

 

이번엔 같은 작품에서 만난 성준에게

풍덩! 빠지며 나홀로 핑크빛

연애를 꿈꾼다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도완에게

'가벼운 여자' 취급당하지만,

자신의 짝사랑만큼 도완의 외사랑이

안타깝다.

 

 

정지원 역-홍서희

(30대 초반, 여, 성우)

 

스타 성우, 도완과 공채 동기이자 친구다

도완은 언제고 부르면 달려와

나와 함께 해줄 친구라 여겼는데

 

도완의 시선이 다해를 향하기

시작하자 이상한 감정이 든다.

 

 

김성준 역-유의태

(20대 후반, 남)

 

성우, 도완과 공채 동기이자

친한 동생이다

 

스윗남의 대명사로, 두 작품에서

연이어 만나며 다해가 첫눈에 반한

장본인.

 

 

나피디 역-나철

(30대 초반, 남, 더빙 피디)

 

도완의 오랜 더빙 동료이자 절친

도완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아는

남자다

 

새 작품보다 같이 일하게 된 성우

'성은'에게 더 관심이 많다

 

 

우성은 역-우성은

(20대 후반, 여)

 

5년 차 성우, 다해와 공채 동기이자

똑순이 절친이다

 

'금사빠' 다해가 한심해 매번

조언하지만, 정작 '금사빠력'은

자신도 만만찮다.

 

 

*단막극 다섯 번째 작품

 

 

<첫 눈길>

 

2022. 07.15

 

금요일 밤 12:10

 

소개 : 죽이고 싶은 여자와 죽고 싶은 여자

서로의 속내를 감춘 채 살얼음 언

눈길을 위태롭게 내달린다

차 트렁크엔 유골함이 든 판도라의

상자를 싣고서.

 

연출 : 김현탁

 

극본 : 유수미

 

기획의도 :

 

더보기

미끄러지는 건 순간이다

눈길을 달리다 미끄러질 땐

그저 기다리는 수밖엔 없다

 

알아서 멈출 때까지

운 좋게 멈출 수도, 어딘가에 부딪혀

사고가 날 수도 있지만,

무언가 하려 할수록 더 큰 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이미 벌어진 일이란 그렇게 걷잡을

수 없다

 

누군가의 인생이 도랑에 빠질 때까지

누군가의 죽음이 그렇게 남은 사람들을

영원히 옥죌 때까지

 

같은 사고로 전복되어버린 두 인생이 있다

애인을 살해한 여자애를 죽이고 싶은 여자

한순간 실수로 인생이 망가져 죽고 싶어진

여자

 

되돌릴 수도, 잊히지도 않는, 이미 벌어진

상실감은 누군가에겐 후회와 죄책감으로

드러난다

 

그 뜨거운 마음들이 어떻게 단번에

식겠냐마는 서두르지 않아도

흘러가는 대로,

 

미끄러지는 대로 가다 보면

그 끝에선 눈이 흩날리듯,

떠난 이들의 잔해를 놓아줄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다

 

뜨겁게들 사랑했으니

그거면 되었다

 

당신, 살아있어도 좋다.

 

 

등장인물 : 한선화, 이재인, 강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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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아 역-한선화

(33세, 여)

 

가장 평균의 여자였다

평범한 재수학원 강사였고 곧 남자친구

창섭과의 결혼까지 앞두고 있었다

 

순탄하게 잘 굴러가던 인생은

그날 전복됐다

 

창섭은 그 밤, 어떤 여자애의 차에

두 번이나 치여 죽었다

진아가 보는 앞에서

 

일도 생활도 단절된 지 1년

시간은 모든 걸 잊게 해준다더니

잊히긴커녕 사고 난 집 앞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숨쉬기가 버겁다

 

그래도 어떻게든 잊고 살려고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눈길이 닿은 그곳엔

지금 감옥에 있어야 할 윤재가 서 있었다

 

그것도 웃으면서, 그래서 따라나선다

이 길이 어디까지 미끄러질지

모르겠지만

 

 

임윤재 역-이재인

(22세, 여)

 

자유분방하고 넉살 좋게 뻔뻔한

그저 재밌는 게 좋았던 철부지였다

 

거침없이 말하고 욱하기도 잘했지만

그래도 상식선은 지켰다

 

그땐 당연하게도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죽여'라고 생각했다

안일했다

 

현재는 귀휴 나온 수용자 처지

막 할머니의 장례를 치렀고, 봉안당

가던 길에 유골함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특유의 뻔뻔함으로 히치하이킹을

했다

 

모르는 사람의 차를 얻어타는 건

무섭다지만, 이 여자는 모르는 사람은

아닐 것 같다

줄곧 날 따라왔으니까.

 

 

지창섭 역-강길우

(32세, 진아의 남자친구)

 

언제나 유쾌했고 여유로웠지만,

경솔했다

 

넉살 좋게 웃으며 진아의 모든 추궁을

능글맞게 피하곤 했다

딱 그 정도의 거짓말에 능했다

 

거짓말하면 티가 났고,

상황에 몰리면 도망쳤고, 진아가 화라도

낸다면 나중에 말하겠다며

일단 회피하고 돌아서던

겁 많은 사람.

 

<그 외 등장인물>

 

정준환 역-박병훈

 

33세, 남, 창섭과 진아의

친구, 변호사

 

이혜인 역-최유진

 

21세, 여, 진아의 학생

 

김수민 역-이지안

 

21세, 여, 진아의 학생

 

 

*단막극 여섯 번째 작품

 

 

<Stock of high school>

 

2022. 07. 22

 

금요일 밤 12:10

 

소개 : 교내 주식 열풍을 선도한 여고생이

금수저 경쟁자와 주식시장의

도전에 맞서 성장하는 주린이 탈출기

 

연출 : 강희주

 

극본 : 박경화

 

기획의도 :

 

더보기

예전에야 학교에서 꿀 수 있는

'출세의 꿈'이라봐야 학업 정도가

전부였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범람하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박탈감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바로 '투자'다

 

이 극은 이와 같은 세태에 기꺼이

투신한 평범한 고등학생 안형인을

통해 아이들의 욕망과 성장을

그려보고자 했다.

 

 

등장인물 : 이레, 김시은, 김레이첼유리,

최영우, 

 

더보기

 

 

안형인 역-이레

(18세)

 

대학입학 전 자산 3000만 원!

30대엔 건물주!

 

인생 로드맵 똑부러지는 주린이 고등학생

아버지가 밤새 자서전 대필 아르바이트

하는 것이 속 아프고,

 

절친이 고깃집

불판 나르다 야단 맞는 게 맘 아프고

 

교내 상위 클래스 친구들의 

정보력이 뼈 아프다

 

그러나 수저 색깔 정도야 스스로

바꿔나가면 그만이다

 

휴대전화와 인터넷과 세뱃돈 통장

털어 만든 종잣돈이 있으니까


팬데믹 시기, 등교수업이 중지되어

집에서 인강을 듣다가 포털사이트에서

'동학개미'에 대한 기사를 접했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주식계좌를 개설

시장 한가운데 등판했다.

 

 

강유정 역-김시은

(18세)

 

형인의 중학교 동창이자 절친

교내 마당발, 성적은 처참한 지경이지만

생활력 강하고 학교 내 모르는 소식이

없다

 

형인처럼 인생 로드맵이 확실하진 않지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나중에

'유튜버 같은 거 하면 어떨까'

생각 중

 

현재로서는 콤플렉스인 코를 살짝

높이기 위해 목하 고깃집 알바 중!

 

 

온하늘 역-김레이첼유리

(18세)

 

사람들이 자신을 동경하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시기와 질투면 더 좋다

 

중학교 때 부모의 강요로 강제유학

생활을 했고

학교에서 끔찍한 인종차별을 겪고

단식투쟁과 시험 백지제출 등을 감행해

한국 학교로 돌아왔다

 

계급의 선을 확실히 지키는 아이들이

좋은데

형인이 너무 나대는 듯하다

 

그렇다면 작은 참교육을 해줘야지

아버지로부터 흘러나온 괜찮은

'소스'가 있다.

 

 

안형준 역-최영우

(49세)

 

형인의 아버지

출판사 청소년 교양부문 차장이자

언젠가 자신의 글로 세상과 마주하고

싶은 만년 신춘문예 지망생

 

학업성적이 우수한 형인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어

퇴근 후 자서전 대필 등으로 부수입을

거두고 있다

 

아이들의 되바라진 욕망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빛나는 청춘들이 돈을 좇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단막극 일곱 번째 작품

 

 

<바벨 신드롬>

 

2022. 07. 29

 

금요일 밤 12:10

 

소개 : 언어가 곧 돈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흙수저 청년의 좌충우돌

고백기(告白記).!!

 

연출 : 채두병

 

극본 : 이찬영

 

기획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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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신경림 시인은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라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사랑을

반문했다

 

2021년,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났지만

시의 정서는 여전히 유효하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를 리 없지만

가난하기에 결혼도 출산도

꿈꿀 수 없는 작금의 청춘들

 

가난한 청춘의 비극을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통해 확장해봤다

 

시적 메타포가 아니라 말 그대로

가난하기에 사랑이란 단어를 입에

담을 수 없는 근미래(2031년)의 어느 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오랫동안 품어 온 짝사랑을

고백하려는 한 청춘의 고군분투...

흙수저라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지방 인문대 출신 잉여라고 해서

사랑을 몰라야만 하는가?

 

88만원 세대를 거쳐 강제진화를

마친 신인류 77만원 세대

 

이 이야기는 사랑이 죄송한

신인류에게 건네는 작은 위안이자

응원이다.

 

 

등장인물 : 추영우, 이시우, 류해준, 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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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늘 역-추영우

(30대, 남, 마트 대리, 레벨 7)

 

인문대 잉여 출신

학자금 대출 덕에 사회생활을 빚잔치로

시작했고, 적성/미래/워라벨/ 같은 단어는

가슴 깊은 곳에 묻어 둔채

꾸역꾸역 직장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흙수저 인생 코스를 따박따박 밟으며

살아온 셈

 

가난해서 사랑이 죄송하고

가난해서 효도가 죄송하고

가난해서 존재가 죄송한 이 남자 앞에

십년 전 짝사랑이 나타났다

 

남자 십년 전엔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고백을 언어가 없는

세상에서 해내기로 결심한다.

 

 

고연희 역-이시우

(30대, 여, 하늘의 첫사랑, 레벨 1)

 

십년 전 예고도 없이 유학을 떠나더니

갑작스럽게 다시 나타났다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그녀

그녀의 비밀은 무엇일까?

 

 

장버들 역-류해준

(20대, 남, 하늘의 동생,

언어 자유 연맹의 행동대장)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무균실 생활을

오래한 덕에 바벨 신드롬에 감염 되지

않았다

 

일명 신의 아들

뜻있는 소수가 움직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믿는 열혈 청년

 

 

김복자 역-박미현

(50대, 여, 하늘과 버들의 어머니, 레벨 9)

 

미용실을 운영하며 홀로 형제들을

키웠다

 

가난의 대물림이 미안한 보통의 어머니

 

 

*단막극 여덟 번째 작품

 

 

<저승라이더>

 

2022. 08. 05

 

금요일 밤 12:10

 

소개 : 죽음을 배달하는 남자와 죽음을주문한 여자가 함께 달리며 마주치는죽고 싶은 만큼 살고 싶은 사람들의이야기

 

연출 : 정장환

 

극본 : 황설헌

 

기획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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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못해 사는 사람과 

살지 못해 죽는 사람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요즘이다

 

만인이 만인을 외롭게 만드는 세상에서

많은 이들이, 특히 많은 청춘들이

마지막 절벽까지 내몰린다

 

'남들에게 죽음을 전하는 배달부'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가

'사람에게 위로를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끝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외로워,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면

 

또다시 사람에게 위로받고, 사람 때문에

즐거워, 삶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너무 당연하고 뻔해서 오히려 꿈처럼

들리는 이 말이 모든 이들에게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

 

 

등장인물 : 성유빈, 정다은, 송재룡,이시훈,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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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역-성유빈

(24세, 남, 죽음을 배달하는 저승라이더)

 

아이스크림과 참치회도 오토바이에

몸을 싣는 세상이라지만

민석은 조금 더 특별한 것을 배달한다

 

바로 '신속하고 확실한 죽음'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면서

"왜 민트 초코를 드세요?"라고 묻지 

않듯이 죽음을 배달하면서

"왜 죽으려고 하세요?"라고

묻는 건 선을 넘는 일이다.

 

뭐 하나 제멋대로 되지 않는 세상인데

제 목숨 정도는  맘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민석이 가진 직업윤리

첫 번째이자 유일한 수칙

 

그런데, 우연히 벌어진 배달 사고 때문에

오지랖 넓은 진영을 만나면서

민석의 프로의식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진영 역-정다은

(25세, 여,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죽고 싶은 간호사)

 

꼭! 반드시! 오늘 죽기로 결심했지만

우중충한 모습은 싫다

 

밝은 사람이라고 죽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건 또 다른

의미의 편견이다

 

꿈꿔왔던 간호사가 되었지만

일명 '태움'이라고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과 유일한 가족인 엄마의 무관심

때문에 삶의 목적을 잃었으니

깔끔하게 죽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영화 속 대사처럼 

딱 죽기 좋은 날에 죽으려 했는데

배달원의 어이없는 실수로

계획이 어긋날 줄이야

 

결국 내 죽음은 내 손으로 되찾기

위해서 밥맛 없는 저승라이더

민석을 따라 나선다.

 

 

점주 역-송재룡

(나이미상, 남, 사자밥 운영자)

 

죽음을 배려하는 미스테리한 가게

'사자밥' 운영자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능글스러운 태도

나이도, 이름도 모른다

 

아니, 애초에 인간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사람 좋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처음부터 사자밥과 저승라이더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진영 역-이시훈

(31세, 남, 반려견을 잃고

죽고 싶은 자동차 딜러)

 

외로운 타지생활에서 힘이 되어주던

반려견을 잃은 뒤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개 때문에 죽고 싶다 하면 사람들이

비웃을까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어디 말하지도

못한다.

 

 

박재형 역-한재욱

(27세, 가진 돈을 모두 잃고

죽고 싶은 남자)

 

민석과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친형제

같은 형

 

먼저 보육원을 나가면서 민석에게

나중에 같이 살자 약속을 했다

 

하지만 민석이 모은 전세자금을

코인과 주식 등으로 모두 날려버린 뒤

잠적해버렸다.

 

 

이번에는 tvN의 단막극 시리즈

8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해봤어요

 

금요일마다 한 작품씩 공개가 되는데

저는 '첫 눈길'이랑 '저승라이더'라는

작품이 궁금해요 ㅎㅎ

 

이전에 공개되었던

시리즈물 두 개가 생각보다 재밌었어서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로

감동과 재미를 줄지 궁금합니다

 

그럼 저는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그럼 저는 다음 작품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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