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KBS2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라는
작품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김동욱 배우님과
진기주 배우님이 출연하신다고 해서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내일 첫방송이기도 하고
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더 쉬는 날이라
아주 아주 행복하답니다
>ㅡ<
그럼 서론은 이만하고 얼른
드라마 소개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기본정보
편성 : KBS2
2023. 05. 01~2023. 06. 20 (예정)
(월화드라마) 오후 09:50
총 16부작
시청등급 : 15세 이상
장르 : 판타지, 로맨스
공식홈페이지 :
https://program.kbs.co.kr/2tv/drama/metyou/pc/index.html
소개 :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
연출 : 강수연, 이웅희
강수연 작가님은 '조선로코 녹두전',
'저글러스', '오늘의 탐정'을 공동
연출하셨어요
제가 또 '조선로코 녹두전'이라는
작품을 되게 재밌게 봤었거든요
퓨전 사극 좋아하시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ㅎㅎ
극본 : 백소연
백소연 작가님은 '조선로코 녹두전'을
공동 집필하셨습니다
제작사 : 아크미디어
기획의도 :
'운명'이란 무엇일까
지나고 보니, 결국은 그렇게 될 일이었더라,
곱씹어 보는 것
시간 앞에 무력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이자 낭만, 혹은 체념
사소한 일상의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보려는 예쁜 손짓
혹은, 누군가의 피와 땀과 눈물이
새겨진 의지의 총합...
이 드라마는, 운명이란 단어에 담긴
그 무수한 의미들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찐하게, 때로는
우습다가 때로는 무섭게 얽히는 다양한
인간들의 얼굴을 그려보고자 한다
2021년 현재에서 마주칠 듯 마주치지
못한 두 남녀는 1987년 과거에서
만난다
각자의 사연, 각자의 목적을 가진 채
이 멀고도 아득한 시간을 뛰어다니던
둘은 곧, 서로가 서로에게, 거대한
운명의 끈에 얽혀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곳에서 함께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여러 군상의 인간들을
만나며 엄청난 진실을 목격하게
될 것이고 마침내 미워하고 원망했던
누군가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될 것이다
또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에는 살인사건이
등장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긴 시간에 걸쳐 곁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이야기,
긴 시간에 걸쳐 잘못된 선택들을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긴 시간에 걸쳐 사랑하는 이를 만나러
가는 그런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등장인물 :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외>
(더보기를 누르시면 설명을 볼 수 있어요)
윤해준 역-김동욱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
냉철하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직선적이다
애둘러 말하기보단, 핵심부터
곧바로 파고드는 게 그의 스타일이다
이따금 무표정한 얼굴로 빠르게
읊는 그의 수수께끼 같은 말들은
흘려듣자면 '미친놈'이라 욕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란 걸 알 수 있게 된다
사실 그는... 스스로의 생각 이상으로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
때때로 '질문'보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는 걸 알고 제 속도를
한 발 늦춘 채 기다려줄 줄 아는
그는, 꽤 믿음직한 어른 남자다
그러나 동시에, 매우 유치하고 삐딱하고
시니컬한 소년의 모습도 품고 있다
어린 시절의 그는...
끝없는 애정적 허기에
시달려야만 했으니까
자신을 낳은 어머니는 출산 직후 해준을
팽개쳐 버린 뒤 야반도주했고 자신을
키운 할아버지는 평생 그런 해준을
집안의 오점인 양 여기면서
매사에 끊임없는 비난과 질책,
외면만을 선사했으며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준 아버지는 교수직을 위해
홀로 외국에 나가 12월의 산타클로스보다
못한 방문을 간간이 해오는 식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온통 반항이나 결핍에
사로잡힌 삶을 산 것은 물론
아니었다
해준이 '기자'를 택했던 건 순전히
그의 소신이었고, 이 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고 앵커로서 명성까지
착착 쌓아가는 동안 해준은 스스로
자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일과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의 손에 '타임머신'이라는
황당한 물건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백윤영 역-진기주
출판사 편집자
유명하고 번지르르한 작가들의 '쪼잔하고,
초라하고, 환멸나는' 실체는 볼만큼 봤고
어쨌든 그 사이에서 "선생님, 최고!"
영혼 탈탈 털어 을의 의무를 다 한다는
점에서 그녀는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어쩌면, 담당하고 있던 베스트셀러 작가
고미숙의 '갑질'과 '진상'에 시달려 온
어언 6년의 시간들이 윤영의 삶을
지금처럼 퍽퍽하게 만들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꿋꿋하게 버텼다
스트레스가 치솟는 어떤 날엔 엄마에게
대신 좀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괴롭히는 직장 상사?에겐 고분고분
착한 말만 하면서도 내 걱정하는
엄마에겐 괜한 짜증을 부리는 일은,
이 시대의 모든 딸들이 평범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그날, 그녀가 내뱉은 짜증이
엄마가 이 세상에서 들을 마지막 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길거리에서 한바탕 다툰 뒤
헤어졌던 엄마는
그날밤 '우정리'라는 낯선 마을의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눈물로 길을 잃고 헤매던 윤영이 우연히
우정리의 버려진 '굴다리'를 지나게 된
그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달려온
'투명한' 차가 마치 윤영을 '밀어내듯'
'통과하듯' 지나쳐 갔고, 정신을
차렸을 땐... 거짓말처럼 1987년의
과거로 떨어진 뒤였다
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윤영을 친 주인공은
해준이었다
그리고 윤영이 맞이한 1987년에서는,
열아홉의 엄마가 그대로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자의 일에
몰두하면 할수록, 1987년의 상황들은
두 사람을 자꾸만 한 곳으로
얽혀들게 만들고 만다
기막히게 이어지는 우연이 반복될수록
둘은 점점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운명의 끈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1987년, 순애와 그 주변 인물들>
순애 역-서지혜
우정고등학교 3학년, 훗날 윤영의
어머니
누구보다 순수하고 반짝였던
문학소녀
밝고 긍정적이다
상상력이 뛰어난 만큼 겁도 많은
울보지만, 금방 잊고 털어낸다.
형만 역-박수영
우정리 읍내 차부집 운영
순애의 아버지
호방하고 유쾌한 동네 유지(라 쓰고,
'호구'로 읽는다)
감투 쓰기 좋아하는 그를
둥기둥기 띄어주면서
온갖 명목의 모임을 만들어 회장을
시켜준 뒤 돈을 쓰게 만드는
동네 사람들의 꾀를, 사실은 어느 정도
알면서도 당해주고 있다
옥자 역-김정영
순애의 어머니
건드리지 않으면? 매우 우아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인데, 그런 그녀를
자식 셋이 매일매일 차례대로 골고루
'돌아버리게' 만든다
(매일 '나대는' 남편은 덤이다.)
경애 역-홍나현
미용실 근무. 순애의 언니
그저 노는 걸 좋아하고 쌍욕을 즐길 뿐
진짜 쎈 언니는 못 되는 속정 깊은 허당
미스코리아가 꿈
오복 역-송승환
순애의 남동생
누나들이 혼자 엎어질 땐 그 누구보다
크게 배꼽잡고 웃어주는 짓궃은
막내놈이어도 누나들을 누가
엎어뜨릴 땐 그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한 방 먹여주는 든든한 막내.
<1987년, 희섭과 그 주변 인물들>
희섭 역-이원정
우정고등학교 3학년, 훗날 윤영의 아버지
누구보다 꿈이 많았던 매력적인
음악소년
단순하고 활기차다
유들유들 번죽 좋고, 해맑게 씩 웃는
미소가 킬링 포인트
동식 역-최영우
우정경찰서 강력반 형사
희섭의 숙부. 말수 적고 무뚝뚝하지만,
한 번 맡은 사건은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해결해낸다
언젠가부터 이 마을에 흘러들어온
외지인 해준을 몹시 경계하고,
의심하며, 갈등하고 있다.
유섭 역-홍승안
서울 명문대 대학생
희섭의 둘째 형
자상하고 선량하다
막내동생인 희섭을 제 자신보다
살뜰하게 챙긴다.
<1987년, 우정리 인물들>
병구 역-김종수
우정고등학교 교장 겸 이사장,
우정리 최고의 자산가.
고향 우정리에 학교도 척척 세우고
어려운 이웃들도 착착 도와가면서 산다
덕분에 이 마을의 경찰이고 유지고
누구든 병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늘 허허-웃으며 가벼운 농담을
던지지만, 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단 하나도 놓치는 법 없이 모두 파악하고
있다.
연우 역-정재광
병구의 아들
미국에서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기계공학도 유학생
청아 역-정신혜
우정리 읍내 봉봉다방 사장
조용하게 모두를 휘어잡는,
강한 포스의 아름다운 여인
민수 역-김연우
미숙의 오빠
집안에서도 쉬쉬하는, 행실이
좋진 못한 청년
범룡 역-주연우
우정고등학교 3학년, 희섭과 같은 반
학생
매일 교과서를 읽고 있지만, 반에서
꼴등이다
해경 역-김예지
우정고등학교 3학년
순애와 같은 반.
반항적인 날라리
은하 역-권소현
우정고등학교 3학년
순애와 같은 반
군것질 대마왕
유리 역-강지운
우정고등학교 3학년
순애와 같은 반
공주병 환자
주영 역-정가희
우정고등학교로 실습을 온 교생
<2021년 인물들>
이순애 역-이지현
2021년, 윤영의 어머니
백희섭 역-이규회
2021년, 윤영의 아버지
.
.
.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그럼 마무리 하기 전에
드라마 예고편을
보고 가실게요~!!
<예고편>
-뭐 위기상황이었던 거 치곤
개이득인걸요
-개이득 그딴 단어 쓰는 걸
조심해야 된다는 겁니다
-일단 갑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VOnxa_c8fLc
이번에는 KBS2의 새로운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라는 작품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어요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이야긴데
이런 이야기들이 꽤 있었는데
이 작품은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질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ㅎㅎ
또 김동욱 배우님이 두 번째 앵커 역할을
맡으셨는데
전 작품인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앵커 역할이 진짜 너무 잘어울리신다고
생각해서 이번 역할도
꽤나 기대가 됩니다
내일 첫방송을 기다리면서
저는 다음 작품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ㅡ<
2023.04.29 - [드라마] - [드라마 소개] 2023년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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