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오늘은 앞으로 방영할 드라마가 아닌
8월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 해요
이 드라마는 정말 ㅜㅜ 정주행을 놓치지
않았던 드라마에요
사실 서현진 배우님이랑 김동욱 배우님들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출연하셔서
방영하기 전부터 엄청 기대했던 작품이에요
다시 정주행 해야지라고 생각할 만큼
정말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출장도 많고 좀 바빠서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들만 보기에도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
회사 끝나고 목표로 하는 게 있어서
공부도 해야하고 정말 요즘처럼
정신 없이 지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진짜 다행인 건 저희 회사는 출장을 갔다
오면 바로 퇴근을 시켜주셔서
퇴근하자마자 남아서 블로그 글 쓰고
퇴근해서 공부를 또 하죠
정말 시간만 많으면 드라마란 드라마는
다 보고 있을 제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그려지네요
저는 지독한 집순이라서
나가서 노는 것도 좋지만
누가 나가자고하지 않으면 혼자는
집 밖에 잘 나가지 않고
방에서 혼자 드라마나 영화 보는 게
가장 큰 낙이에요
저처럼 이렇게 지독한 집순이 집돌이들이
있으면 공감하시겠죠??
부모님은 좀 나가라고 하지만 왜요!!ㅜㅜ
저는 이게 소소하지만 정말 큰 행복이라구요!
라고 작게 반항을 해봅니다 ㅋㅋㅋ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너는 나의 봄이라는 드라마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 볼게요
너는 나의 봄
기본정보
편성 : tvN
2021. 07. 05~2021. 08. 24
(월화드라마)
오후 09:00
총 16부작
시청연령 : 15세 이상
공식홈페이지 :
http://program.tving.com/tvn/myspring
소개 :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
연출 : 정지현
정지현 프로듀서님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더 킹: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까지 연출을
맡으시고, 2022년도에 방영예정인
tvN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제)
드라마를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출연진이 김태리 배우님, 남주혁 배우님이
출연하신대요 과거 1998년도를 배경으로
사회 혼란 속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과
청춘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니까
이 드라마 역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벌써 내년도에 볼 드라마가 리스트에
하나 생겼어요ㅋㅋㅋ
제작사 : 화앤담픽쳐스
극본 : 이미나
이미나 작가님은 너는 나의 봄 극본
이전에 풍선껌 극본을 작업하셨더라고요
풍선껌도 좋아했던 드라만데엄청 반가웠어요
기획의도 : "좀 천천히 먹어 없어 보이게
웬 식탐이야?"
"네가 오 남매 중 막내의 생존법을알아?"
어린 시절 배고팠던 아이는 충분히 풍족한
삶을 사는 어른이 되어서도
음식 앞에서 느긋해지지 못한다
이처럼 아픈 곳, 트라우마, 컴플렉스,
미움받을 용기가 없는 어른들의 핑계
혹은 아직도 우리를 따라다니는
일곱 살의 나,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
여기 저마다의 일곱 살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는,
많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드라마는 묻게 될 것이다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던,
갖고 싶은인형을 가질 수 없었던,
배고팠던,사랑받기 위해 몹시도 애를 쓰던,
버려질까두려웠던, 끝없이 비교당했던,
당신의 일곱 살로부터 당신은 얼마나
멀리 도망쳐왔나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줄 것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그 과거를
지금의 우리가 다르게 대할 수는 있을거라고
누군가의 뜻 없는 미소를 나를 향한
비웃음으로 뒤틀어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잘 지내보자고 내미는 손을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할퀴어 버리지 않으려면,
일흔이 넘어 백발이 된 머리카락으로
부모의 무덤에 찾아가서
그땐 나한테 왜 그랬냐고 울지 않으려면
우리는 더 늦기 전에
그 어린아이를 만나야 하지 않겠냐고
일곱 살의 나를 힘껏 안아주고
오해를 풀어주고, 같이 울어주고,
비로소 놓아줌으로써
우리는 어쩌면 조금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기획의도만 봐도 다들 하나쯤은 가지고있는
상처들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에들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사회적으로 어른으로
보여지고 어른인 사람들이
사실은 상처를 벗어나지 못해서
문득문득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보고
저 또한 제 모습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했어요
저도 상처 투성이지만 그렇게 보이지않으려고
애쓰면서 살아가는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서
나는 어떤 상처가 있어서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좀 해보니까 확실히 어릴 때
너는 장녀니까 니가 동생을 잘 돌봐야지
니가 좀 양보해야지
뭔가이런 굴레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 것 같았어요
사실 지금 스스로도 사람들한테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고
내 진짜 모습을 내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사는데...
아마 저도 저 스스로한테 솔직하지
못한 거겠죠
그래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울고
같이 웃고 등장인물들이
상처들을치유해가는 모습들을 보니까
어느정도 감정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이렇게 스스로가 왜 힘든지 모를 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묵은 감정들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기도 하거든요
특히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날 때
뭔가 속에서 힘든 게 있는데
그게 뭔지 정확히 모르겠을 때
이럴 때는 울기 위해서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봐요
저한테는 제 감정을 터트릴 수 있는
창구가 드라마나 영화인 것 같아요
제 이야기가 길었는데
그만큼너는 나의 봄이라는 드라마가
정말 잘 만든 상처들을 잘 보듬어주고
그걸 잘 풀어내주는 드라마라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걸 잘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99빌딩사람들을 참 많이 애정해요
주변에 누가 봐도 남부러울 것 없을 것
같은 사람들도 실은 속에서 어떤 상처 혹은
고민이 있을 지 모르는 거니까요
등장인물 :
강다정(34) /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서현진)
"몇 번이나 나는 나를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던 걸까.
그만 잠들고 싶었을 일곱 살의 나를
나는몇 번이나 흔들어 깨운 걸까.
오래된 상처를 긁어내려고
나는 새로 돋은살까지 다치게
하고 있었구나."
*그때 아빠는 학생운동을 하다 군대에
끌려 온대학생이었고, 엄마는 부대 앞
가게에서 일하던 아가씨였다.
아빠는 엄마를 '나의 나타샤'라고 불렀고,
시를 읽어주었고
엄마와의 사랑을 말리는 모든 사람과
인연을 끊었다
그러나 십 년이 지나지 않아
아빠는 엄마를 '내 인생을 망친 년'이라고
불렀고, 끝없이 술을 마셨고
온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따돌렸다
*엄마는 어린 다정에게 취한 아빠를 피해
방문을 잠그는 것을 가르쳤고,
온몸으로다정과 태정을 지켰다
엄마는 늘 반짝이는 것을 조심하라고 했다
그것은 공짜일 리가 없다고
인어공주에게 세상이 그랬듯,
다리를 주면 혀를잘라 간다고
그래서 다정은 왕관 쓴 왕자 따위가 아니라
캄캄한 벽 속에 묻혔을 때
소리 내어 울어줄 검은 고양이를 기다렸다
먼먼 어느 나라의 공주가 아니라
귤 한 봉지를 사서 들고 들어오는
옆집 아저씨의 딸이 되고 싶었다
*어느 날 밤 잠결에 엄마 손에 끌려
그 집을 나온 후 다정과 엄마와 동생은
한동안 허름한 여관에서 살았다
그 건물은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았기에
엄마는 늘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놓았고
다정은 너무 읽어 다 외워버린 책 대신
주말의 명화를 보며 잠들 수 있었다
다정은 그곳이 마음에 들었다
누가 문을 걷어차리라는 불안감 없이
마음 편히 잘 수 있었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눈치를 보며
그곳을 드나들던 어른들이 여관복도에서
땅따먹기하는 다정을보고
화들짝 놀라는 것도 웃겼고
엄마에게는 여관비를 독촉하면서도
다정과 동생에게는 요구르트를
몰래 쥐여 주던 목소리 큰 주인아줌마도
좋았다
무엇보다 집이 아니어도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다는 게 정말로 멋지다고생각했다
이다음에 크면 나도 여관주인이 되어야겠어,
꼬마 다정은 생각하곤 했다
*아빠를 닮아 머리가 좋았고,
엄마를닮아 생활력이 강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여관보다 좋은 특급호텔에 취업했다
컨시어지팀으로 입사를 해 동기 중
가장 빨리 매니저가 되었고
그런다정을 눈여겨본 홍보팀에서는
꾸준히 스카우트 제의를 해오고 있다
*발군의 인재인 다정에게 제일 어려운
숙제는 연애다
쓰레기 같은 남자들만 줄줄이 만나왔다
쓰레기여 여기로 오라
내 이마에적혀있는데
내 눈에만 안 보이는 걸까?
심지어 3층 남자 주영도는 처음보자마자
다정이 쓰레기 자석인 걸 맞혀 버렸다
*새 출발을 위해 구구빌딩이로 이사를
결심했지만 이사 직전
그 건물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다정에게 자꾸만 다가오는 한남자가 있다
그러다 말겠지 싶었지만
지칠 기색이 없다 선을 넘으면
물어버려야지 별렀는데
아슬하게 선을 넘지도 않는다
혹시 당신도쓰레기세요?
대놓고 물어도 보고 킁킁냄새도 맡아봤지만
익숙한 쓰레기의 냄새도 나지 않는다
심지어 강다정사용설명서라도 읽은 것처럼
어린 시절부터 가장 바라고 꿈꿔왔던
장면을 그대로 읊으며 진심을 고백한다
주위의 모두가 그 남자를 좋아한다
딱 한 명 다정이 쓰레기 자석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던 3층 남자주영도만 빼고
여기까지가 강당정의 인물소개입니다
주영도(38) / 정신과 전문의
(김동욱)
"이건 그냥 흉터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깨끗하게지울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죠
바꿀 수도 없는 과거하고 싸우느라
지금이 힘들면 안 되니까"
*구구빌딩 3층,
주영도 정신건강의학과원장
*아픈 형에겐 골수와 림프구와 백혈구와
고립구가 필요했고
그걸 수혈해 줄 수 있는 가족은
이제 겨우 열 살이 된 영도밖에 없었다
굵은 주삿바늘이 등을 찌르고난 뒤
새우처럼 몸을 구부린 채 마취에서
깨어나기를 여러 번
엄마는 그때마다말했다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영도 덕분에 형도 곧 나을 거라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자주
거짓말을했기 때문에
영도는 어느 순간부터
거짓말을 잘 구별해낼 수 있었다
엄마는 형과 영도를 똑같이 사랑한다고했지만
가끔은 영도가 어린아이라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 같았다
*형에게 급기야 급성신부전이 왔고,
신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영도밖에없었다.
아빠는 더이상 영도를 힘들게
할 수 없다고 울었고,
엄마는 그래도 형을 포기할 수 없다고 울었다
그날 밤 아빠는 엄마가 찾지 못할 곳에
영도를 숨겼다
그렇게 가게 된 낯선 종교 시설에서
며칠을 견뎌낸 영도에게
아빠가 다시 찾아온 건
형이 세상을 떠난 날이었다
형과 작별인사도 못한 게 가장 슬펐고,
아팠고 또 너무 어렸지만
형을 잃은 슬픔을 감당하지 못한 엄마는
끝내 그런영도를 안아주지 않았다
*정신과 레지던트를 끝마칠 무렵
영도의 심장이 고장났다
심장이식을 기다리던 중 방송국피디로 일하는
친구의 부탁으로 한 드라마의
의학 자문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안가영
늘 불안정해 보이던 가영이
드라마가 끝난 후 영도 앞에
불쑥 나타났을 때
영도는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이대로 보내면 이 사람은 오늘 죽겠구나
따라가 그 사람을 살렸고
그때부터곁에 있어 주었다
이제 괜찮으니 그만 헤어지자,
가영이먼저 말을 꺼낼 때까지
*영도에게 맞는 심장을 받게 되고
그러면 안 되지만 영도는 증여자를
남몰래 찾아냈다
이정범 당신은 형사였구나
당신은 죽게 만든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구나
영도는 그렇게 또 두 가지
숙제를 자신에게 냈다
최대한 오래, 최선을 다해
당신 몫까지살아보겠다,
그리고 당신을 이렇게 만든 범인이
잡히는 것을 내 눈으로 반드시
보고야 말겠다
*이정범 형사가 생전 근무했던
풍지경찰서를 지겹도록 드나들며
살고 있던 중
대학시절 과외를 해주었던
철도의 소개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풍지동의 한 건물,
구구빌딩으로 병원을 옮기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4층 여자 강다정
영도는 우연히 상처투성이 두 발로
야무지게서 있는 다정에게 위태로운
일이 일어나려하는 것을 알게 된다
달려간 곳에서 목격하게 된 갑작스러운 죽음
심지어 그 죽음의 끝은 또 다른 범죄와
연결되어 있다
여기까지가 주영도의 인물소개입니다
이안 체이스 Ian Chase(36)/신경외과 전문의
(윤박)
마진그룹 마재국 회장의 치료를 위해
닥터 베일의 팀에 합류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의사
여기까지가 이안 체이스의 인물소개입니다
안가영 (38) / 배우
(남규리)
예쁜 외모와 달리 푼수 같은 매력을 지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여기까지가 안가영의 인물소개입니다
이외에도 정말 애정할 수 밖에 없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있으니까
등장인물 소개 링크 걸어놓을게요
한 번 들어가서 구경하세요~!
http://program.tving.com/tvn/myspring/4/Contents/Html?h_seq=1
저도 바쁜 일이 끝나고 나면
너는 나의 봄을 다시 정주행 하려고
해요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를
바랍니당><
그리고 너는 나의 봄은 티빙이랑
넷플릭스 둘 다 시청 가능합니다
그럼 드라마의 기본적인 소개가
끝났으니 예고편 좀 보고 가실게요
<1화 예고편>
<하이라이트>
당신의 일곱 살로부터
얼마나 멀리 도망쳤나요?
'어른'이라는 그림자에
숨어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소개글을 보시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면 꼭 한번 보세요~!
그럼 저는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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