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어제는 근육통이랑 몸살이 같이 와서
회사도 못나오고 집에서 죽을 뻔...
했는데
감기는 약 먹고 나았는데
허리 근육통은 왜 아직도 말썽인지
아침에 일어나다가 다시 쓰러질뻔
ㅜㅜ
다들 날도 추워지는데
몸 조심하세요 진짜 아프면
개고생입니다
그래도 아파서 집에 있으면서 좋았던 건
새로운 드라마를 또 발견했다는 겁니다
><
아픈 와중에도 드라마는 봐야되는
이정도면 그냥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드라마 폐인인 것 같네요
제 MBTI가 INFP인데
그래서 그런 건지 밖에 돌아다니는 것
보다 그냥 집에서 드라마나 영화
음악 듣고 책 보는 게 저한테는
훨씬 더 행복하더라고요
천상 집순이를 벗어날 수 없는 팔자
(하핫)
아침에 회사에 나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약 먹고 점심까지
실컷 잔 다음에 드라마를 뭘 볼까하고
넷플, 티빙, 웨이브를 천천히
돌아보고 있는데
달리와 감자탕이라는 드라마가
눈에 띄더라고요
김민재 배우님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를 재밌게 봐서 다음 차기작이
궁금했던 배우님이라서
새로 시작하는 달리와 감자탕이라는
드라마에 어떤 역할로 변신을 하셨을지
너무 궁금했고
박규영 배우님은 단발이 잘어울리는 걸로
너무 유명하시고 스위트홈에서 지수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하시는 걸 보고
관심을 갖고 있던 배우분이라서
이번에 두 분이 드라마를 같이 찍는다니까
저는 안 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드라마 제목부터 달리와 감자탕?!
대체 뭔 소리지?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타이틀도 제 호기심에 불을붙였어요
고로 저는 지금 2화를 보는 중입니다><
그럼 서론은 이만 하고
달리와 감자탕에 대해
소개를시작할게요
기본정보
편성 : KBS2
2021. 09. 22~
(수목드라마) 오후 09:30
총 16부작
시청연령 : 15세 이상
공식홈페이지 :
https://program.kbs.co.kr/2tv/drama/dali/pc/index.html
소개 :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아트 로맨스
(가심비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말하고
이는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연출 : 이정섭
이번 달리와 감자탕 연출을 맡으신
이정섭 감독님의 작품으로 제가 본 작품들로는
진짜 제가 학생 때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본
제빵왕 김탁구를 연출하셨고
(진짜 엄청 재밌게 봤어요
윤시윤배우님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이죠)
영광의 재인, 힐러(으아닛 ㅜㅜ
힐러는 진짜 이 드라마 보고
제가 지창욱 배우님한테 한동안
빠져나오지못했더랬죠ㅋㅋㅋ )
이외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1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이 있어요
이 드라마들 대부분 저는 재밌게 봤는데
다시 작품 이름들을 보니까
추억도 새록새록 올라오고
다시 볼까 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좋은 작품들은 여러번 보면
볼수록 좋으니까요
제가 작품을 볼 때 그렇게 까다롭게
보지 않고, 대부분 재밌게 보는 편이라
제 기준에서 재밌다고 하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작품을 보는 눈은 지극히주관적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작품들 중에 진짜 별로다 하는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보다보면 그 안에서 또
재미를 느끼고 감동도 느끼고하더라고요
(저는 그렇습니다...하핫#@#)
제작사 :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극본 : 손은혜, 박세은
기획의도 : 언제부턴가 금수저니 흙수저니
수저론으로 무장한 계급론이 등장하더니
점점 심해지는 양극화로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계층 이동의 가능성이
막힌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 사회에는
분명 보이지 않는 계급이라는 게
존재하는 듯도 하다
그렇다면 이 사회는 무엇으로 계층이
나누어지는 걸까?
돈이 많으면 상류층인가?
아니면 권력이나 명예가 상류층의
필수조건일까?
그것도 아니면 학력이 높고
지적수준이높아야
진정한 상류층에 들어서는 걸까?
최근 사회면을 줄줄이 장식한 재벌가들의
천박한 갑질이나 IT업계 신흥 졸부들의
무식한 폭력사태, 정치인들이나 교수들의
위선적인 불법, 부정행위들을 보면
과연 이들을 상류층이라고 말 할 수 있나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 드라마는 성장배경, 재력, 학력, 취향
가치관 뭐 하나 비슷한 것 없는 아니,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두 남녀가
폐업하기 직전의 미술관을 매개체로 만나
부딪히면서 전혀 경험해 본 적 없던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앞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
기획의도만 보면 상류층 사람들의
참 뭣같은 행동들에 대한 비판도 하면서
상류층에 해당하는 주인공들이
일련의 사건들로 서로 다른 점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로맨스물 같아요
또 극중에 미술관이 매개체로 나온다니까
예술 작품들도 많이 나올 거 같아서
좀 기대중입니다
2화 중반까지만 봤을 때는
처음에 김민재 배우님이 연기하는
진무학이 좀 뭐지 저 병...은?
캐릭터 한번 신박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볼 수록 뭔가 그런
병맛 캐릭터에 점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좀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그냥 정이 좀 가더라고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랄까요
푼수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저도 보는 중이라서
더 봐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본 바로는 좀 귀엽습니다
달리역의 박규영 배우님은 진짜
헤어스타일부터 좀 과하다 싶은
의상들까지 소화를 찰떡같이 하시더라고요
그 스타일들을 내가 하면
바로'저 아주머니...'라는 말을
들을 법한스타일을 참 ... (현타...가 오네요)
연예인이 해서 예쁘고 멋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하하...
그냥 내 스타일을 유지하는 걸로><
등장인물 :
진무학-김민재
(남, 20대 후반, 돈돈F&B사업부 상무)
무지,무식,무학 3무의 소유자지만
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전혀 없고
오히려 타고난 혀, 장사수단, 돈냄새 맡는
감각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누군가 있는 척, 아는 척을 하면
면전에 대고 "똥 싸고 있네!"를
거침없이날리고
세상의 모든 물건 값은 감자탕 몇 그릇인가로
환산하는 독특한 계산법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배경없고 배움 적은 부모 밑에서
가정교육보다는 먹고 사는 생존이 우선이었고
먹고 사느라 바빠,
돈 안되는 인간의 모든 행위를
무시하고경멸했던 무학
그랬던 그가 달리를 만나면서 변하기시작한다
달리 생각에 밤잠을 설치고
그림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자신의 무지와 무식이 부끄러워진다.
여기까지가 진무학에 대한 인물소개입니다
김달리-박규영
(여, 20대 후반, 세인트 밀러 미술관
객원연구원→청송미술관 관장)
한때 이 집 연말파티에 초대받지 못하면
진정한 상류층이 아니라는 말이 나왔을정도로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
미술뿐 아니라 역사 철학 종교등
다방면으로 조예가 깊고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등
7개국어에도 능통하다
그랬던 그녀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파산으로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
아무리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석,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도
당장 도우미 없이는 한 끼 식사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인 그녀
예고없이 닥친 불행에
달리는 혹독한 몸살을 앓는다.
여기까지가 김달리의 인물소개입니다
장태진-권율
(30대 초반, 세기그룹 기획조정실장)
달리의 첫사랑
무학의 모든 면에 대척점을 그린다면
태진이라고 보면 된다
달리의 불행에 아무 도움이 못 됐다는
자책에 미술관 전시회 후원도 해주고
회사에서 구입할 미술품들도
달리의 미술관을 통해 대여하는
형식으로 구입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달리를 도와주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존재다
그러나 신사적인 행동과 자상한 미소 뒤에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선민의식이 깔려있고
결코 자신이 속한 세계에 이종(異種)이
섞이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매너와 친절에는
서늘함이 느껴진다
여기까지가 장태진의 인물소개입니다
주원탁-황희
(남, 20대 후반, 형사)
달리 아버지 낙천이 후원했던
보육원 출신의 강력반 형사
말수가 적고 우직하며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상남자 중에 상남자다
원탁이 유일하게 고분고분하고
유순해질 때는 달리 앞에서다
오래도록 달리를 연모해왔지만
감히넘볼 수 없는 상대라
스스로 선을 긋고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낙천이 있었기에 세상의 편견과
냉대에도 엇나가지 않고
지금의 자신이 있는 거라며
원탁은 하루도 고마움을 잊은 적이 없다
그러나, 새로 투입된 사건 때문에 바빠
한번 찾아뵙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낙천이 갑자기 세상을 뜨자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여기까지가 주원탁의 인물소개입니다
안착희-연우
(여, 20대 후반, 갤러리스트)
권력은 있지만 재력은 늘 아쉬운
국회의원 딸
재벌가로 입성해 우아하게 미술관을
운영하는 게 꿈이나 노동운동가 출신의
이제 겨우 2선밖에 안 되는
한미한 정치가의 딸은
재벌가의 눈에차지 않는다
무학이 조금만 덜 무식했어도...
아니 다른 사람들처럼 무식한 티를
안 내기만 했어도... 생긴거 하며,재력하며,
성격하며... 그래도 무학이만한
상대가 없긴 한데...
그게 또 하필이면 감자탕집일게 뭐람?
여러모로 무학을 어장 안에 두고
고민이 많은 착희인데...
여기까지가 안착희의 인물소개입니다
나머지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는
링크를 걸어둘게요
들어가셔서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같아요ㅎㅎ
https://program.kbs.co.kr/2tv/drama/dali/pc/detail.html?smenu=e126f2
오늘 저녁에(목요일) 달리와 감자탕
4화가 방송하니까 일 끝나고
얼른 집 가서 저녁 먹구 씻고
밀린 회차 얼른 보고
대기 타면서 기다려야겠어요
사실 저는 티비로는 잘 안보는데
(티비로 보면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요즘 너무 피곤해서 티비로 본방 사수하고
일찍 자야겠어요
그리고 달리와 감자탕은
웨이브(WAVVE)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럼 드라마의 기본적인 소개가
끝났으니
예고편 좀 보고 가실게요
<1화 예고편>
마지막에 왜 이렇게
하찮게 보이는거죠
ㅋㅋㅋ
<2화 예고편>
분수쇼 뭔데
하는 짓마다 왜이렇게...
(할말하않)
<3화 예고편>
아니 저 볼따구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
<4화 예고편>
너무 티나게 쫒아다녀
ㅋㅋㅋㅋ
정말 눈치를 채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저는 퇴근을 일찍 해서
언능 집에가서 나머지를 보고
이따가 4화를 봐야겠어욤
><
저는 다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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