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본 작가님 책인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이에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딱 제 나이인 29살이어서 더 뭔가
충격이라고 해야할까요
더 강하게 끌렸던 작품이에요
그래서 왜 저런 제목이 나왔을까
작가님한테는 무슨 일들이 있었길래
라는 생각으로 보게 된 작품입니다
같은 나이로서의 동질감같은 게 느껴지기도
해서 정말 빠르게 읽었던 책이에요
이 책을 보면서 공감도 많이 했고,
죽음 앞에서 용기를 내 일년이라는 한정적인
시간동안이라도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인생을 살아내고, 딱 일년이 되는
자신의 생일날의 결정 그리고 그 후가
뭔가 저한테도 용기를 주는 거 같아서
보고 나서 꽤 좋았던 작품입니다
ㅎㅎ
저는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는데
요즘 종이책을 보기가 어려워서
진짜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보고 싶은 책들은 바로
검색해봅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신다면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서론은 이만하고 얼른
책 소개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책 소개
책 제목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저자 : 하야마 아마리
이 작가님은 얼굴 없는 작가로 정보가
별로 없어요.
'제 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진 분인데,
가명으로 쓰고 계신 '아마리'는
우리나라 말로 '나머지, 여분'이란
뜻이에요
책에서 보면 자신한테 1년이라는
유예기간 즉 1년치 여분의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전부 실화 바탕이라
읽으면서 더 공감도 슬픔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ㅠㅠ
번역 : 장은주
출판사 : 예담
발행일 : 2022. 12. 01
네이버 평점 : 5점 만점에 4.8점
책 가격 : 15800원 (정가)
책 소개 :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벅이 된 딸기에 손을 뻗는 순간,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스물아홉이라는 어떻게 보면 이제
더이상 어리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어느정도
책임져야 하는 나이
이 스물아홉이라는 나이에 1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서른이 되는
자신의 생일에 자살을 결심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치열했던 1년간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책이다.
저는 위에 책 소개중에서
첫 줄인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벅이 된 딸기에 손을 뻗는 순간,
눈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부분을 책 속에서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뭔가 왜 울음이 나왔는지 알 거 같아서
나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기에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비참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인생이 망한 것 같다
이번 생은 글렀는데 나 왜 살고 있지
이런 복합적인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하면서 나 자신과 동일시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그랬거든요ㅠㅠ
그래도 주인공은 1년이라는 유예시간동안
정말 치열하게 살았고, 1년 후 정말
자신이 꿈꿨던 라스베이거스에서의
6일을 보낸 후, 인생을 다시 살아보기로
하는 과정들을 통해 지금은
많이 성숙해지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저도 보면서
힘을 내보자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매일이 똑같은 일상에서
이 힘듦이 계속될 거 같은 불안함에
많이 힘들고 나 왜 사냐라는 생각이
절로 들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29살을 지나
30이 된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
추천도 했던 책이라서 애정이 가는 책입니다
지금 아홉수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에요
스물아홉과 서른은 사실 숫자의 차이일뿐
전혀 다를 게 없지만 사회적으로나
주변에서 되게 크게 뭔가 변해야 할 것 같이
이야기할 때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그래 떠들어라 하는 마음도 생기게
해줍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이건 저한테만 해당할지도
모르지만요
목차 :
D-12개월
조용한 절망 속에 스물아홉은 온다
'하고 싶은 게 없다'는 죄
세상은 널 돌봐줄 의무가 없다
인생의 정점을 향한 죽음의 카운트다운
D-9개월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 보자
가진 게 없다고 할 수 있는 것까지
없는 건 아니다
지속적인 당당함은 자기 무대에서 나온다
단 한 걸음만 내디뎌도 두려움은 사라진다
D-5개월
변하고 싶다면 거울부터 보라
뜻밖의 변화를 불러오는 데드라인
자기 시선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즐거움
길 위에 올라선 자는 계속 걸어야 한다
D-1개월
범선은 타륜과 돛으로 항해한다
나를 망설이게 하는 것들 너머에
내가 찾는 것이 있다
꿈을 가로막는 것은 시련이 아니라
안정이다
극한까지 밀어붙이다
노련한 레이서는 가속패달보다 브레이크를
더 잘 쓴다.
D-DAY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스물아홉의 마지막 날
주저할 때가 바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
새로운 시작은 5달러로도 충분하다
'끝이 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인생의 마법이 시작된다.
이 책에 대해 소개한 유튜브도 있어서
링크 걸어드릴게요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IxpP2NVRuO0&t=18s
그럼 책 소개를 마무리 하기 전에
제가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들을
소개하고 마무리 할게요~!!
저는 이런식으로 완독한 책은
좋았던 문장들이나 도움이 된 문장들을
적어놓습니다
그럼 제가 좋았던 부분들 중에
하나를 소개를 해볼게요
"너희들 몇 살이라고 했지? 스물아홉? 서른?
요즘 여자애들은 서른만 넘으면
나이 들었다고 한숨을 푹푹 쉰다지?
웃기지 말라고 해
인생은 더럽게 길어. 꽤 살았구나 해도
아직 한참 남은 게 인생이야
이 일 저 일 다 해보고 남편 자식
다 떠나보낸 뒤에도 계속 살아야 할 만큼 길지
100미터 경주인 줄 알고 전력질주하다
보면 큰코다쳐
아직 달려야 할 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많이 남았는데, 시작부터
힘 다 쏟으면 어쩔 거야?
내가 너희들한테 딱 한마디만 해줄게
60넘어서도 자기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잘 찾아봐
그걸 지금부터 슬슬 준비하란 말이야
내가 왜 이 나이 먹고서도 매일 술을
마시는지 알아?
빈 잔이 너무 허전해서 그래
빈 잔에 술 말고 다른 재미를 담을 수 있다면
내가 왜 이 나이 먹고서도
이 쓴 걸 마시겠어?"
"맘, 그런 재미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 지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무서워서,
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 내가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
.
.
이 글이 사실 별건 아닌데
읽을 때 그냥 힘이 되더라고요
아마 주변에서 여자나이 30이면
연애는 어쩌고 결혼은 어쩌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아서
듣기 싫을때가 많았는데
뭔가 이 글을 읽으면서 위안을
얻었다고 할까요
무튼 저는 이 글이 저한테는
힘이 되어줘서 좋았습니다. ㅎㅎ
아홉수에 걸쳐있거나
인생이 너무 안풀리는 것 같다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괴롭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하는
책이에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보니 술술 잘 읽혀서
금방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그럼 저는 다음 책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2022.11.11 - [책] - [오늘의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책]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소윤 (0) | 2023.02.16 |
---|---|
[오늘의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1) | 2022.11.11 |
[오늘의 책] 오늘 밤은 맘 편히 자고 싶어.-이원선 (0) | 2021.09.04 |
[오늘의 책] 오늘도 중심을 잡는 중입니다.-박선영 (0) | 2021.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