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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하야마 아마리

by elelelel94 2023. 1. 31.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본 작가님 책인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이에요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딱 제 나이인 29살이어서 더 뭔가

충격이라고 해야할까요

 

더 강하게 끌렸던 작품이에요

그래서 왜 저런 제목이 나왔을까

작가님한테는 무슨 일들이 있었길래

라는 생각으로 보게 된 작품입니다

 

같은 나이로서의 동질감같은 게 느껴지기도

해서 정말 빠르게 읽었던 책이에요

 

이 책을 보면서 공감도 많이 했고,

죽음 앞에서 용기를 내 일년이라는 한정적인

시간동안이라도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인생을 살아내고, 딱 일년이 되는

자신의 생일날의 결정 그리고 그 후가

뭔가 저한테도 용기를 주는 거 같아서

보고 나서 꽤 좋았던 작품입니다

ㅎㅎ

 

저는 이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는데

요즘 종이책을 보기가 어려워서

진짜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보고 싶은 책들은 바로

검색해봅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신다면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서론은 이만하고 얼른

책 소개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책 소개

 

책 제목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저자 : 하야마 아마리

 

이 작가님은 얼굴 없는 작가로 정보가 

별로 없어요.

 

'제 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진 분인데,

가명으로 쓰고 계신 '아마리'는

우리나라 말로 '나머지, 여분'이란

뜻이에요

 

책에서 보면 자신한테 1년이라는

유예기간 즉 1년치 여분의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전부 실화 바탕이라

읽으면서 더 공감도 슬픔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ㅠㅠ

 

번역 : 장은주

 

출판사 : 예담

 

발행일 : 2022. 12. 01

 

네이버 평점 : 5점 만점에 4.8점

 

책 가격 : 15800원 (정가)

 

책 소개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벅이 된 딸기에 손을 뻗는 순간,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스물아홉이라는 어떻게 보면 이제

더이상 어리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어느정도

책임져야 하는 나이

 

이 스물아홉이라는 나이에 1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서른이 되는

자신의 생일에 자살을 결심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치열했던 1년간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책이다.

 


 

저는 위에 책 소개중에서

첫 줄인 "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벅이 된 딸기에 손을 뻗는 순간,

눈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부분을 책 속에서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뭔가 왜 울음이 나왔는지 알 거 같아서

나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기에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비참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인생이 망한 것 같다

이번 생은 글렀는데 나 왜 살고 있지

이런 복합적인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하면서 나 자신과 동일시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그랬거든요ㅠㅠ

 

그래도 주인공은 1년이라는 유예시간동안

정말 치열하게 살았고, 1년 후 정말

자신이 꿈꿨던 라스베이거스에서의

6일을 보낸 후, 인생을 다시 살아보기로

하는 과정들을 통해 지금은

많이 성숙해지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저도 보면서

힘을 내보자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매일이 똑같은 일상에서 

이 힘듦이 계속될 거 같은 불안함에

많이 힘들고 나 왜 사냐라는 생각이

절로 들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29살을 지나

30이 된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

추천도 했던 책이라서 애정이 가는 책입니다

지금 아홉수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에요

 

스물아홉과 서른은 사실 숫자의 차이일뿐

전혀 다를 게 없지만 사회적으로나

주변에서 되게 크게 뭔가 변해야 할 것 같이

이야기할 때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그래 떠들어라 하는 마음도 생기게 

해줍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이건 저한테만 해당할지도

모르지만요

 

목차 :

 

D-12개월

 

조용한 절망 속에 스물아홉은 온다

'하고 싶은 게 없다'는 죄

세상은 널 돌봐줄 의무가 없다

인생의 정점을 향한 죽음의 카운트다운

 

D-9개월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 보자

가진 게 없다고 할 수 있는 것까지

없는 건 아니다

지속적인 당당함은 자기 무대에서 나온다

단 한 걸음만 내디뎌도 두려움은 사라진다

 

D-5개월

 

변하고 싶다면 거울부터 보라

뜻밖의 변화를 불러오는 데드라인

자기 시선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즐거움

길 위에 올라선 자는 계속 걸어야 한다

 

D-1개월

 

범선은 타륜과 돛으로 항해한다

나를 망설이게 하는 것들 너머에

내가 찾는 것이 있다

꿈을 가로막는 것은 시련이 아니라

안정이다

극한까지 밀어붙이다

노련한 레이서는 가속패달보다 브레이크를

더 잘 쓴다.

 

D-DAY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스물아홉의 마지막 날

주저할 때가 바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

새로운 시작은 5달러로도 충분하다

'끝이 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인생의 마법이 시작된다.

 

이 책에 대해 소개한 유튜브도 있어서

링크 걸어드릴게요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IxpP2NVRuO0&t=18s 

 

그럼 책 소개를 마무리 하기 전에

제가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들을

소개하고 마무리 할게요~!!

 

저는 이런식으로 완독한 책은

좋았던 문장들이나 도움이 된 문장들을

적어놓습니다

 

 

 그럼 제가 좋았던 부분들 중에

하나를 소개를 해볼게요

 

"너희들 몇 살이라고 했지? 스물아홉? 서른?

요즘 여자애들은 서른만 넘으면

나이 들었다고 한숨을 푹푹 쉰다지?

웃기지 말라고 해

 

인생은 더럽게 길어. 꽤 살았구나 해도

아직 한참 남은 게 인생이야

이 일 저 일 다 해보고 남편 자식

다 떠나보낸 뒤에도 계속 살아야 할 만큼 길지

 

100미터 경주인 줄 알고 전력질주하다

보면 큰코다쳐

아직 달려야 할 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많이 남았는데, 시작부터

힘 다 쏟으면 어쩔 거야?

 

내가 너희들한테 딱 한마디만 해줄게

60넘어서도 자기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잘 찾아봐

 

그걸 지금부터 슬슬 준비하란 말이야

내가 왜 이 나이 먹고서도 매일 술을

마시는지 알아?

빈 잔이 너무 허전해서 그래

 

빈 잔에 술 말고 다른 재미를 담을 수 있다면

내가 왜 이 나이 먹고서도

이 쓴 걸 마시겠어?"

 

"맘, 그런 재미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 지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무서워서,

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 내가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

.

.

 

이 글이 사실 별건 아닌데

읽을 때 그냥 힘이 되더라고요

아마 주변에서 여자나이 30이면 

연애는 어쩌고 결혼은 어쩌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아서

듣기 싫을때가 많았는데

뭔가 이 글을 읽으면서 위안을

얻었다고 할까요

 

무튼 저는 이 글이 저한테는

힘이 되어줘서 좋았습니다. ㅎㅎ

 

아홉수에 걸쳐있거나

인생이 너무 안풀리는 것 같다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괴롭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하는

책이에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보니 술술 잘 읽혀서

금방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그럼 저는 다음 책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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